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을 보니...
++짧은생각들++ 2009/06/09 14:43 |먼저 죽지도 않은 강을 살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생각이 들고, 자연이 가지고 있는 수용능력을 자연스럽게 확대시켜주는 것이
아니라 모든 것이 인위적인 조절을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.
하천을 살리는 것이 수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한다거나 강바닥을 준설해서 가능할까?
자연이라는 것은 그 본래의 뜻고 마찬가지로 스스로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고,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나간다.
말 그대로라면 지금 4대강이 죽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수술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.
지금 정부가 하려는 일이 꼭 잘 먹고 잘 쉬기만 하면 나을 환자를 수술대에 올려놓는 꼴이다.
정말 건강하고 녹색의 하천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하천의 오염원관리, 유역면적확대 등을 통하여 강이 스스로 잘 회복할 수있는
근원적인 처방을 하여야 한다.
하천을 준설하고, 보를 쌓고, 인위적으로 수량을 조절하거나 하는 일은 정말 최후에 할 수있는 수술 수준의 처방이므로 그러한 방법을
사용하는 것은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서 결정해야 할 일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식, 투약, 주사 등의 방법을 써보지도 않고 바로 수술로 들어간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음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.
가장 좋은 것은 인간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다. 인간의 간섭이 없다면 강은 스스로 충분히 잘 살아난다. 하지만 인간도 하천을 이용하여야 하기에 어느정도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내용은 개발 일색인데 4대강 살리기라는 껍데기를 씌어놓으니 가슴속에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기분이다.
크고 작은 하천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보들이 얼마나 많이 있으며, 비 점오염원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는 나보다 국토해양부가 더 잘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.
상식적으로 새로운 보를 쌓을려면 기존의 현황과 이용정도를 파악하고 그 기능을 다한 것들을 제거한 후에 새로운 뭔가를 만들 궁리를 하는게 맞는 것 아닐까?
물을 맑게 하려면 더러운 것들이 들어오는 것을 줄일생각을 하는 것이 더 상식적인 해법이 아닐까?
하천의 자연성을 복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무작정 돈을 때려붓는다고 해결 될 일도 아니다. 적절한 투자와 함께 하천이 가진 수용능력을 서서히 확대시켜나가는 것이 하천의 자연성을 복원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.
돌아서서 후회하지말고 자신없으면 건드리지를 말아야 할 것이다. 그것 말고도 하천을 건강하기 위해 할일은 너무나도 많다.
부디 긴 안목으로 자연을 보고, 섣부를 판단으로 어떠한 처방도 해보지 않고 바로 수술대에 올려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.
아니면 말고라고 하기에는 치뤄야할 댓가가 너무 크지 않을까?
<참고자료-4대강 살리기 사업 도면, 국토해양부>
낙동강이 손댈 곳이 제일 많아 보인다. 왜일까? 제일 많이 죽어있어서?
생태하천 조성이라는 것도 웃기는 것이 그러면 지금은 생태하천이 아니란 말?
하도정비(준설)라는 것도 한강을 제외하고는 강 전체에 걸쳐서 이루어고 있음을 알 수있다.
그냥 좀 어색해보인다.... 모든 것이 .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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